또 발견된 지아가 바람핀 흔적

지아는 페이스북에서 제 남자 동창이 댓글 쓴 것 가지고 뭐라 하더니 자기는 이 남자 저 남자하고 신경 쓰이게 했습니다.

일본에 와서 새로 만든 계정에 새로 친구 맺은 사람이 대부분 남자인데다 프로필과 타임라인에 대부분 독사진만 올려서 희롱하는 메세지에 일일이 좋아요 눌러 주고 고맙다는 댓글 써 주고 메신저 통화 기능으로 전화도 왔습니다.

저하고 같이 있을 때도 메신저로 전화가 와서 갑자기 당황하더니 저한테 주더군요. 그래서 타임라인에 남편하고 찍은 사진 올리면 이런 쓸데 없는 연락 안 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쓸데 없는 연락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낯선 남자하고 통화까지 하는 거 들킨 지아는 프로필에 메세지 보내지 말라고 남기고도 여전히 독사진만 올리면서 희롱하는 거 즐기더군요. 자꾸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나중에 싸우고 나서야 가끔 저하고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

지아가 계정 지우기 전에 캡쳐해 둔걸 요즘에 다시 보다가 발견

그런데 그때 올렸던 사진을 지아가 바람 피는 거 알고 나서 확인하니 친구들 모두한테 공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미 그때부터 남편하고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는 건데.. 일본에 와서 새로 맺은 페이스북 친구들 중에.. 하.. 참..

또 발견된 지아가 바람핀 흔적 - 남편하고 잘 지내는 걸 보여 주고 싶지 않았어? 언제나 전남편을 인간 말종인 것처럼 얘기하더니 이번에도 남편 욕하면서 꼬셨나 보네.. - jiawiki:이지아의 나쁜짓!

남편하고 데이트하는 걸 보여 주고 싶지 않았어? 언제나 전남편을 인간 말종인 것처럼 얘기하더니 이번에도 남편 욕하면서 꼬셨나 보네..

그때는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도쿄로 일하러 다녀서 주말에만 잠깐 같이 있었는데 그때 전화가 왔다면 혼자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는 그걸 즐겼다는 거잖아?

게다가 희롱하는 댓글이 신경 쓰인다고 싸우고 나서 더이상 안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메신저로 은밀히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지아가 바람핀 흔적들, 바람피다 걸린 지아의 거짓말 참고)

제가 만들어 준 계정이지만 한번도 확인하지 않았는데 이상하다 싶어 처음으로 로그인 할 때 얼마나 급했으면 한국에서 제가 계정 확인하는 거 알고 대화 내용 지우면서 친구까지 끊었습니다.

사실 친구를 안 끊었으면 제가 모를 수도 있었습니다. 캥기는 게 있었던 거죠.

한국에서 돌아 오지 않는 이유 중에 바람피는 사실도 있다는 게 저를 괴롭히지만 지아의 이상한 행동들이 하나 하나 풀리고 있습니다.

대화를 피하는 데는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화나 설득이 아닌 주정과 시비로 싸우고 나서 그 이후의 행보를 자기가 원하는 데로 이끌어 가는데는 당당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는 걸 이번에 또 한번 확인했습니다.

'내가 만들어 준 계정에서 이 정도면 예전부터 사용하던 계정은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타임라인에서 나하고 같이 있을 때도 그랬는데 친정에 가서 안 보이는 데서 새벽까지 잠 안 자고 점심때 다 되서 일어난 이유 중에 이런 것들도 포함되는 거였어?'

예전 계정은 이제 안 쓴다고 하면서 한국에만 가면 자주 접속한 데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제가 믿었던 모든 순간들을 지아는 숨어서 딴짓을 했고 지금도 저를 배신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저만 나무라시고 전화도 안 받으며 그 생활을 지원하고 계시는 장모님한테는 치가 떨립니다.

제발 그만들 좀 하세요.

지아 아빠 이주원

대한상사중재원 퇴직. 대한 상사 중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국내 유일의 국제 중재기관으로 장인은 그곳에서 중재 전문가였다고.. 그런데 딸이 아무리 지랄을 해도 딸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친정에 가서 몇달을 안 돌아 와서 코로나 시국인데도 보러 한국에 갔더니 가출. 2주 격리 중에 10일을 가출해도 딸한테는 아무말씀 없는 나쁜 장인.

지아 엄마 이성애

비리 재단 송곡고등학교 사서 교사 퇴직. 세곡교회. 창덕여고 동문합창단 활동. 지아가 중학생 때 공부한다고 나가서 젊은 남자 홀리고 다녔다는 게 자랑꺼리. 지금은 술만 마시면 주정하고 툭하면 시비 걸어 싸우고 친정에 가는 딸을 1년 동안 잡아 두고, 게다가 바람까지 피는 딸을 열심히 지원하는 중. 지아가 늦게 다녀도 술주정을 해도 사위한테만 뭐라 그러시다가 바람 피는 거 알고는 그 이후로 연락 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