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편 거짓말의 모순 - 상명대 관현악과 출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이지아

작년 가을 딸의 가출을 도운 장인하고 한잔하는 중 - 지아위키: 상명대 관현악과 출신 콘트라베이스 이지아

작년 가을 딸의 가출을 도운 아버님하고 한잔하는 중

19편 메세지 기능 추가 (사위 무단 방문죄)에 이어 20편..

거짓말의 모순


오랫만에 장인하고 통화했습니다.
그래도 말이 통하는 건 장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소리부터 지르시는데 그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거짓말의 모순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 하신 것 같아 대화가 진전될 수 없었고 결국 감정 싸움으로 끝났습니다.

같이 소리 질러 무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도 “어떻게 둘이서 자가격리하냐고 그래서 경찰 부른다고 했다.”고 하셨는데..

예전에 저희 엄니한테는 “경찰 부르겠다고 한게 아니고 경찰한테 물어 보려고 했다.”고 거짓말로 둘러 대신 것이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운 걸 아셔서 변명으로 둘러 대신 줄 알았습니다.

제가 오해했습니다. 아직도 정말로 그렇게 믿고 계십니까?

거짓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황을 단정 짓고 저를 나쁜놈으로 몰아 가는게 지아가 매번 하는 방식하고 똑 같습니다.

어떻게 두명이 같은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미 아버님은 제가 도착하자 마자 방역청, 보건소에 전화하셔서 문제 없는 거 확인하셨습니다. 그래서 경찰한테까지 전화해서 물어 보신 거 기억나시죠? 그 이후에 안 나가면 경찰 부르겠다고 협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둘이서 자가격리한 사실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아가 접시 깨고 쌍욕하면서 싸우고 난 후에 제가 지아 따라서 한국에 갔을 때 지아는 짐 챙겨 오려고 한국에 하루 늦게 도착했습니다.

제가 이미 자가격리 시작했는데 그때는 아버님이 두번째 자가격리자인 따님한테는 아무 말씀 안 하셨습니다. 물론 방역청, 보건소에도 물어 보지 않으시고 경찰 부른다는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당시 녹취록 (블로그 6편 힘의 논리 참고)

이제 거짓말의 모순에서 빠져 나와서 사실을 보세요.

동영상 보셨잖아요.
사는 동안 술 마시면 주사 부리는 거 다 받아 주고..

동영상에서 지아가 직접 얘기했잖아요.
“술만 마시면 너라고 하는게 싫지?”
매번 시비 거는 거 다 참아 주고..

친정에 가서 올 때되면 또 시비 걸고 안 오는 거 일주일도 아니고 1년을 기다렸습니다.

이게 그 사실입니다.
한집에서 어떻게 두명이 자가격리할 수 있냐가 아니고..

따님의 잘못은 묻어 두고 제 잘못을 하나 만들어 그걸로 모든 걸 해결하시려고 하는 거 이제 알겠습니다. 지아가 매번 그러거든요.

앞으로도 지아 잘못은 못 보시고 저한테만 몰고 가시면 해결은 안되고 점점 심해질겁니다. 아버님 정말 중재원에서 일 하신거 맞습니까?

제발 인정할건 인정하고 나무랄껀 나무라고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욕 먹은 사람이 욕하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한쪽 잘못으로만 몰아 가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모르고 어떻게 일이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까?

그리고 지아가 끝도 없이 시비거는 거 받아 주며 참고 있는 저한테 오히려 시비 거는 사람 마음을 이해하라고 하셨는데.. 그럼 이번엔 제가 시비 거는 마음도 이해해 주세요. 아버님이 하신 말씀까지 잊으신 건 아니죠?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 받는 데다 겨우 연락되면 싸운 얘기 밖에 안 해서 저는 이렇게 웹으로 하소연하고 시비 거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에 아내와 데이트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지아위키: 상명대 관현악과 출신 콘트라베이스 이지아

금요일 퇴근 후에 아내와 데이트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미칠 노릇

지아위키는 지아가 바람피는 거 발견하고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6편 힘의 논리 참고)

아버님 입장에서는 지아가 바람핀 증거들을 여기에 올려도 믿고 싶지 않겠지만, 오히려 지아의 거짓말을 믿으시겠지만 남편 입장에선 미칠 노릇입니다.

더 이상 일을 키우지 마시고 제발 빨리 보내 주세요.


에필로그

제가 지아위키로 버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 지아위키에 게시판 기능 만드느라 술 마시며 백업도 없이 서버 설정 바꾸다 서버를 날려 먹었는데 복귀하는 동안 우울 증상이 다시 나타나서 내내 괴로웠습니다.



21편: 벽에 똥 칠하는 중재 전문가 (전남편과 친구의 증언)


블로그 6편 힘의 논리 (당시 녹취록)

아버님께

하소연 1편 고백 (녹취록과 동영상)

하소연 2편 희망과 미래

하소연 3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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